‘신인왕 사실상 확정’ 커츠, AL 이달의 신인-선수 독식

‘신인왕 사실상 확정’ 커츠, AL 이달의 신인-선수 독식

닉 커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당장 다음 시즌부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에 뛰어들어도 이상하지 않은 1루수 닉 커츠(22, 어슬레틱스)가 이달의 선수와 신인을 독식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양대 리그의 이달의 선수, 투수, 구원투수, 신인, 이주의 선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커츠는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와 신인에 올랐다. 지난달에 두 차례나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끝에 최고 자리를 차지한 것.

닉 커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커츠는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또 이달의 선수 수상은 처음이다.

커츠는 지난 한 달 동안 23경기에서 타율 0.395와 11홈런 27타점 24득점 34안타, 출루율 0.480 OPS 1.433으로 펄펄 날았다.

이에 커츠는 지난 4일까지 시즌 73경기에서 타율 0.304와 23홈런 61타점 49득점 80안타, 출루율 0.380 OPS 1.030 등을 기록했다. FWAR과 wRC+는 3.2와 177이다.

닉 커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직 규정 타석을 채우지는 못했다. 하지만 현재 약 52타석 차이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시즌 막바지까지 꾸준히 출전할 경우, 규정 타석을 채울 가능성이 있다.

커츠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0순위. 시즌 초반 치고 나가던 팀 동료 제이콥 윌슨을 완전히 제쳤다는 평가. 타격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닉 커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커츠는 이달 열린 3경기에서도 홈런을 때리지 못했을 뿐, 타율 0.364와 출루율 0.462로 고감도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여름의 시작과 함께 날아 오르며, 지난달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과 선수를 독식하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 커츠가 어디까지 질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닉 커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커츠와 함께 최고의 자리인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 선수에는 각각 아이작 콜린스와 카일 스타워스가 선정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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