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박수연 기자] 배소현 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위믹스 포인트 랭킹을 11계단이나 끌어올렸다.
4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배소현 프로는 이번 우승으로 위믹스 포인트 570점을 더하며, 19위(1248.51점)로 올라섰다.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역시 70점을 더해 전주 대비 14계단 순위 상승한 20위(129점)를 기록했다.
배소현 프로는 지난 3일 강원도 원주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에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배소현은 공동 2위 고지원, 성유진을 1타 차로 제치고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지난 9월 KG 레이디스 오픈 이후 약 11개월 만의 우승이자 통산 4승을 쌓았다.
배소현은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4명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위믹스 챔피언십’에 2년 연속 출전했으며, 2023년 14위, 2024년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하반기에도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 3년 연속 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TOP5는 1위 이예원(2840.84점), 2위 홍정민(2555.03점), 3위 유현조(2474.97점), 4위 방신실(2399.10점), 5위 고지우(2244.05점)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대회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들에게는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