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첫, 사랑을 위하여’ 염정아가 최윤지가 뇌종양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4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1회에서는 이효리(최윤지 분)가 이지안(염정아)에게 뇌종양에 걸렸다고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안은 의대를 자퇴하고 가출한 이효리를 찾아냈다. 결국 이효리는 “나 뇌종양이래”라며 털어놨고, 이지안은 “할 말 안 할 말 따로 있지 너 그게 지금 할 소리야? 너 진짜야? 어? 진짜야?”라며 당황했다.
이지안은 “언제 알았어. 어느 병원이야? 어? 엄마랑 같이 가자, 엄마랑 지금 어, 지금, 지금 가. 버스 있을 거야. 야, 괜찮아. 요즘 의술이 좋아져서 그런 거 뭐 다”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이후 이지안은 이효리와 함께 서울로 돌아가 의사를 만났다. 결국 이지안은 의사로부터 이효리의 상태를 전해 들었다. 이지안은 “그래서 도망갔어? 야, 정신 차리고 악착같이 살 생각을 해야지”라며 다독였고, 이효리는 “여태 그렇게 살았잖아. 여태 악착같이 나 독하게 살았잖아. 근데 싫어. 나 이제 악착같이 살기 싫어. 독하게 살기 싫어. 그렇게 산다고 뭐가 달라지는데? 내 병이 없어져? 아니잖아. 나 그냥 대충 시시하게 살다가 죽을 거야”라며 털어놨다.
이지안은 “죽긴 누구 맘대로 죽어. 너는 아무 걱정 하지 마. 엄마가 어떻게든 우리 저기 다른 병원도 좀 가 보고”라며 만류했고, 이효리는 “이미 다 가 봤어. 그냥 나 좀 내버려둬. 엄마가 뭐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나 혼자 있을 시간이 좀 필요해. 당분간 청해에 있다가 마음 정리되면 그때 다시 서울로 올라갈게”라며 부탁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