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케이콘 엘에이 2025(KCON LA 2025)’가 성료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4일 CJ ENM에 따르면, 지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축제엔 아티스트와 배우 총 37팀이 함께 했다. 또 107개 기업과 358개 부스가 참여했다. 사흘간 현장엔 12만5000여명이 넘는 관객이 다녀갔다.
‘엠카운트다운(M COUNTDOWN)’이 사흘 내내 열린 데 이어 톱클래스 아티스트와 수십 명의 팬들이 함께 무대를 완성하는 ‘드림 스테이지’가 큰 호응을 얻었다. 3일간 각 ‘엔시티(NCT) 127’의 ‘팩트 체크(Fact Check)’, ‘몬스타엑스’의 ‘갬블러(GAMBLER)’, ‘세븐틴’ 호시X우지의 ‘스튜피드 이디엇(STUPID IDIOT)’이 팬들과의 합동 무대로 꾸며졌다.
LA 컨벤션 센터 역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배우 임시완이 스페셜 팬미팅을 열었고 CJ ENM의 대표 콘텐츠를 소개하는 ‘케이-콘텐트 바이 CJ ENM(K-Content by CJ ENM)’ 부스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친애하는 X’와 tvN 주말 드라마 ‘서초동’ 등 K드라마를 색다르게 체험했다.
‘K컬렉션 위드 케이콘(K-COLLECTION with KCON) LA 2025’에서는 뷰티, 생활용품, 식품, 패션 등 다양한 국내 대표 브랜드를 보유한 5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로 K-푸드 체험과 함께 비비고 글로벌 엠버서더 세븐틴의 포토존과 틱톡 챌린지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케이-스토리&코믹스(K-Story&Comics)’ 전시 부스를 통해 모바일 기반 웹툰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역대급 규모의 부스를 선보인 올리브영은 브랜드 66개사, 164개 등 K뷰티 브랜드를 소개했다.
지난해 CW 네트워크에 이어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뮤직과 최초로 협업해 북미, 남미 그리고 유럽 지역에 생중계했다. 2012년부터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LA시에서 ‘케이콘 데이(KCON Day)’로 지정됐다.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케이콘’의 초석을 다진 미국에서 ‘케이콘 데이(KCON Day)’로 공식 지정돼 더욱 큰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K-팝과 한국문화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응원에 감사드리며, 뛰어난 재능과 열정으로 무대를 빛내주신 아티스트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