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공단 직영 어린이집, 공단병원 등 소속기관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점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3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전국 7개 소속기관을 직접 방문해 폭염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지시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지난 11일 경기도 시흥어린이집을 방문해 실내 적정 온도 유지, 아이들의 충분한 수분 섭취 지도 등을 당부했다.
앞서 10일엔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 신축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선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한 응급구조 훈련이 진행됐다.
같은 날 박 이사장은 서울 역삼역 인근에서 배달라이더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쿨토시를 나눠주기도 했다.
그는 “올여름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모든 구성원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안전윤리경영본부’를 제1직제로 신설한 바 있다. 안전보건과 윤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것이다.
또 내달까지 ‘건강한 여름, 안전한 작업현장’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