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이스’ 쿠보,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변수는 레알 마드리드? “50% 셀온 조항 있어”

‘일본 에이스’ 쿠보,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변수는 레알 마드리드? “50% 셀온 조항 있어”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쿠보 타케후사를 에버턴이 노린다.

영국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에버턴이 쿠보 영입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새로운 오른쪽 윙어 영입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쿠보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어린 시절 바르셀로나, FC 도쿄, 요코하마 F. 마리노스 등에서 성장한 뒤 2019-20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다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마요르카, 헤타페, 비야레알 등에서 임대를 전전했다.

쿠보의 잠재력이 만개한 건 레알 소시에다드 이적 이후였다. 2022-23시즌 44경기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실력을 인정받아 시즌이 끝난 뒤엔 레알 소시에다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2023-24시즌에도 41경기 7골 5도움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엔 52경기 7골 4도움을 생산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이 쿠보를 노린다. ‘팀토크’는 “에버턴은 지난 시즌 임대 후 돌아간 잭 해리슨과 예스퍼 린드스트롬의 공백을 메우려고 하고 있다. 다수의 후보가 고려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쿠보는 에버턴의 레이더망에서 높은 순위에 있다. 에버턴은 쿠보 영입을 위해 레알 소시에다드뿐 아니라 선수 측 에이전트와 접촉했다”라며 “쿠보도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쿠보는 라리가와 분데스리가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 역시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에버턴이 가장 적극적으로 이적 작업을 진행해 왔다”라고 더했다.

‘팀토크’는 “현재 쿠보는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비교적 강한 협상 지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번 여름 약 4,000만 유로(약 646억 원)의 제안을 마지못해 고려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가 변수다. 매체는 “고려해야 할 요소는 쿠보의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2022년 쿠보를 이적시키면서 650만 유로(약 105억 원)를 받고, 50%의 셀온 조항을 계약에 삽입했다는 점이다”라고 전했다. 셀온 조항으로 인해 레알 소시에다드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수도 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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