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 “‘언더독’ 초심 유지, ‘탑독’ 목표 각오로 더 높이 올라가겠다” [엑’s 인터뷰③]

이븐 “‘언더독’ 초심 유지, ‘탑독’ 목표 각오로 더 높이 올라가겠다” [엑’s 인터뷰③]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그룹 이븐(EVNNE)이 ‘언더독’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븐(케이타, 박한빈, 이정현, 유승언, 지윤서, 문정현, 박지후)이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러브 아넥도트(LOVE ANECDOTE(S))’로 4일 오후 6시 전격 컴백, 한층 성숙해진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How Can I Do’를 비롯해 ‘Dirtybop’, ‘Mako’, ‘Love Chat’, ‘PUT IT ON ME’, ‘Newest’까지, 다양한 장르의 트랙들이 수록돼 이븐만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선보인다.

악동 콘셉트로 강렬한 에너지를 보여준 이븐이, 다섯 번째 미니 앨범에서는 세련미와 성숙함을 앞세운 새로운 무드로 돌아온다. 더욱 정제된 음악과 비주얼로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컴백을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가진 이븐은, 팀의 활동 방향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023년 가요계 정식 데뷔한 이븐은, 7인 멤버 전원 Mnet ‘보이즈플래닛’ 출신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보이즈플래닛’ 최초의 파생 그룹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프로젝트성’이라는 프레임 속에서 출발했지만, 데뷔 2주년을 앞둔 지금 이븐은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자신들만의 색깔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날 ‘프로젝트 그룹’으로서의 고민이나 한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멤버들은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윤서는 “프로젝트 그룹이라는 이유로 조바심이 나기보다 지금 주어진 스케줄 안에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시간들을 만들 수 있을지 늘 고민한다”고 밝혔다. 

이어 “끝을 생각하기보다 현재에 집중하며 나아가고 있다. 2년을 꽉 채운 지금 이 시점에도 컴백을 앞두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계약 기간에 대해서 아예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팬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해”라고 소신을 내비쳤다. 

유승언은 계약 기간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그는 “계약 기간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팬분들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회사와도 계속 논의 중”이라 설명했다. 

이어 “조금 솔직하게 말하자면, 우리는 ‘죽음을 생각하며 살진 않는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항상 팬분들을 생각하며 모든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서바이벌 그룹 출신이라는 프레임에 얽매이기보다는, 오히려 작은 걸림돌 정도는 담담히 넘어설 수 있는 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단단한 마음을 엿보였다.

데뷔 초부터 멤버들 스스로를 ‘언더독’이라 표현,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신의 자리를 증명해왔다. 그 과정에서 눈에 띄는 성장과 인상적인 성과를 남겨온 이들은, 지금도 여전히 같은 마음으로 무대에 서고 있을까?

지윤서는 “대표님이 정해놓은 ‘언더독’이라는 초심을 늘 잃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까지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활동을 통해 성장해온 건 분명한 사실이고, 그것을 부정하기보다는 인정할 부분은 인정해야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저자세로 간다는 의미보다는, 스스로의 성장을 받아들이되 늘 도전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의미에 더 가깝다”고 전했다. 

여기에 유승언은 “황세준 대표님의 지도 하에 ‘언더독’의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지만 ‘탑독’이 되겠다는 각오로 달려가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열심히 하되, 더 높이 올라가겠다는 목표는 분명하다”며 팀의 방향성과 각오를 전했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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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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