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용산)] 폭염 속에서 일정도 다소 지연됐지만 이강인은 성실히 프로그램에 임했다.
이강인은 8월 2일 용산 현대아이파크몰에 위치한 아디다스 더 베이스 서울에서 열린 아이다스 F50 레디언트 블레이즈 발매 기념 ‘F50 MADE ME DO IT’ 이벤트에 참여했다. 아디다스 글로벌 앰버서더인 이강인은 팬미티과 함께 토크쇼 및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행사는 오후 12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이강인 지각으로 12분 지연돼, 12시 12분에 본격 시작했다.
배성재 아나운서 진행으로 시작된 토크쇼에서 이강인은 “2주 정도 됐다. 클럽 월드컵을 치르고 돌아왔다. 정말 긴 시즌이었다. 앞으로 이런 긴 시즌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시즌을 마치고 돌아와 한국에서 가족, 지인,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 앞으로 이런 자리가 더 많으면 좋을 거라고 본다”고 하면서 소감을 밝혔다.
이강인은 또 트레블 후기도 전했다. 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시즌 트레블에 성공했다. 아시아 최초로 트레블 일원이 된 이강인은 “경기를 뛰지 않았지만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은 가장 특별했다. 준비하면서 팀원들과 같이 함께 한 게 좋았다. 모든 선수들이 꿈꿔온 경기에서, 비록 출전하지 못했지만 특별했다. 앞으로 뛸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하면서 트레블 중에서도 UCL 우승이 갖는 의미를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솔직히 말해서 가장 큰 목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월드컵 우승이다.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해보려고 한다. 선수들과 함께 잘 준비해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하면서 자신의 궁극적인 목표를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여러 질문에 답한 이강인은 팬사인회를 열었다. 많은 팬들이 추첨을 통해 뽑혀 행사장에 왔는데 이강인은 환한 미소로 응대하고 친절히 사인을 했다. 이후 풋살장으로 이동했다. 개그맨 조진세와 곽범, 유튜버 이주헌-박종윤-조원희 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기존 시작 시간은 3시였는데 30분 정도 늦게 일정이 진행됐다. 늦게 시작한 만큼 이강인은 열정적으로 프로그램에 임했다. 각 유튜버들과 게임을 진행한 후 바르셀로나 유스 소속 이대한, 이민국이 포함된 팀들에 포함돼 유튜버 팀과 5대5 풋살을 진행했다. 폭염에도 수많은 팬들이 이강인을 보기 위해 풋살장에 있었다. 폭염 속에도 모두가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