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물류 중심 실적 반등 기대-유진

LX인터내셔널, 물류 중심 실적 반등 기대-유진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4일 LX인터내셔널(001120)에 대해 3분기부터 물류 부문 중심으로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연결 매출은 3조8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 영업이익은 550억원으로 같은 기간 58% 줄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원 부문 영업이익은 87억원에 그치며 전체 실적 감소의 절반을 차지했고, 석탄 시황 둔화와 폐석 처리 비용(톤당 +2달러)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딩·신성장 부문은 LX글라스 부진이 이어지고, 포송발전소도 대정비로 예상치를 밑돌았다. 물류 부문은 SCFI 운임 강세가 2분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부진했다.

3분기 매출은 3조 8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4% 증가하며 반등할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단기간 석탄 자원 시황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 폐석 처리 비용도 유사하게 반영될 것이라 판단한다”며 “다만, 최근까지 급등했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되며 판토스 중심의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연초 발표한 메가와이즈청라(상온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신규 화주 유치, 외형 성장과 임차료 절감으로 인한 중장기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시기라 판단한다”고 전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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