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유효-IBK

덕산네오룩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유효-IBK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덕산네오룩스(21342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지만 하반기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은 유지했다.

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연결 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한 794억원, 영업이익은 38.4% 증가한 13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이유는 자회사 현대중공업터보기계의 실적이 포함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Rigid 패널 재료 Set인 M10r 부진, 북미 고객사향 제품 매출 인식 지연,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을 꼽았다.

특히 “1분기부터 이어진 중국 패널 업체들의 Flexible 패널 저가 공세로 인한 Rigid 재료 부진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주원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하반기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게 강 연구원의 진단이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7.3% 증가한 1079억원, 영업이익은 97.9% 증가한 248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부터 북미 고객사의 신모델 대응을 통해 제품 Mix 및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상위 모델에만 적용됐던 M14 Set의 전모델 확장으로 그린 프라임(Green Prime)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수 소재 블랙 PDL 적용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며 “올해부터 국내 고객사 Flip 모델 적용이 시작됐고, 하반기에는 판매 볼륨이 가장 큰 플래그십 모델에 추가 적용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026년에는 북미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및 OLED 노트북 제품 탑재가 예상되어 적용 유닛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더불어 “자회사 현대중공업터보기계 2분기 실적은 애프터마켓 부진으로 수익성 저하가 예상되나, 하반기 고수익성 수주물량 대응이 시작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도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가 다가왔고, 북미 고객사 플래그십 전모델에 M14가 확대 적용되고, 고수익 제품인 블랙PDL의 네러티브가 현실화되는 초입”이라고 강조했다.

(제공=IBK투자증권)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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