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영화 ‘좀비딸’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를 장악, 200만 돌파를 향하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지난 3일 하루동안 41만 401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86만 6251명.
특히 주말 3일(1일-3일) 동안 무려 116만 3255명을 모았으며 4일 동안 100만 관객을 동원해 눈길을 끌었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다. ‘엑시트’ ‘파일럿’ 등 여름에 개봉하는 영화마다 흥행을 이끈 조정석, 그리고 이정은, 윤경호, 조여정, 최유리가 열연했다.
지난달 30일 개봉과 동시에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최근 5년간 개봉한 비시리즈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등 각종 신기록을 세웠다.
2위는 ‘F1 더 무비’다. 하루동안 13만 6376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309만 7351명이다.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영화다.
‘킹 오브 킹스’가 5만 6411명을 동원하며 3위로 올라섰다. 누적 관객수는 101만 4350명.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글로벌 흥행작 K-애니메이션이다.
뒤이어 ‘배드 가이즈 2’가 4만 1998명을 동원하며 4위가 됐다. 누적 관객수는 20만 362명.
‘배드 가이즈2’는 착하게 살기 위해 무지하게 애쓰는 자타공인 최고의 나쁜 녀석들이 새롭게 등장한 ‘배드 걸즈’로 인해 일생일대의 글로벌 범죄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지적 독자 시점’이 5위다. 하루동안 3만 4489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97만 2712명이 됐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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