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티어 기자 “손흥민 뉴캐슬전 평점은 10점 만점…토트넘서 보낸 전체 시간 평가다”

토트넘 1티어 기자 “손흥민 뉴캐슬전 평점은 10점 만점…토트넘서 보낸 전체 시간 평가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알라스데어 골드 유튜브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 1티어 기자 알라스데어 골드는 평점으로 10년 만에 토트넘을 떠나는 손흥민을 향해 존경을 표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마지막 경기였다. 경기 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오늘이 손흥민 마지막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손흥민이 토트넘 고별전을 치렀다고 알렸다.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까지 소화한 손흥민은 교체되면서 모든 선수들과 팬들에게 전설로서 예우를 받았다.

토트넘 동료들의 헌사가 이어졌다. 주장단을 함께 했던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임스 매디슨에 이어 히샬리송은 개인 SNS에 손흥민 동상 AI 사진을 올리며 “제발”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동상 건립을 주장한 것이다. 

파페 마타르 사르도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레전드에게 전한다. 당신의 리더십이 전한 추억에 감사를 드린다. 많은 의미가 됐고 영감을 줬다. 당신과 함께 한 여정은 영광이었다. 토트넘에 트로피를 선사해 기쁘고 다음 장에도 행운이 가득하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미닉 솔란케는 “같이 뛰면서 즐거움을 누린 선수 중 한 명이었다. 1년밖에 함께 하지 않았지만 엄청난 1년이었다. 손흥민 당신은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 어디를 가든 다시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축구계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다. 토트넘에서 당신의 유산은 영원할 것이고 모두가 그리워 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페드로 포로 또한 “나의 주장. 내가 토트넘에 온 후, 내게 준 도움은 잊을 수 없다. 토트넘에서 행복한 이유는 응원 덕분이었다. 함께 만든 추억은 엄청나게 뜻깊었다. 토트넘의 전설이자 우리 모두의 형제다. 행운을 빕니다 나의 친구여”고 했다.

영국 ‘풋볼 런던’의 골드 기자는 뉴캐슬전 손흥민 평점으로 10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있는 10년 동안 친선전, 공식전에서 평점을 매겼던 골드 기자는 “오늘 손흥민은 최종 결과물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여러 공격에 참여했다. 수년 동안 토트넘을 어떻게 이끌었는지 알 수 있었다. 평점을 매기는 전통적 방식을 버리고 토트넘에서 함께 했던 10년을 평가했다”고 하면서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평점을 매기는 기자를 떠나 한 명의 팬으로서 손흥민을 향한 존중이 표현됐다. 골드 기자는 2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이적을 발표할 때 “오늘은 손흥민이 우리에게 10년 동안 많은 추억을 선사한 후 떠난다는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이 그 말을 하는 순간, 내가 그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는 게 정말 큰 영광이었다. 그리고 그의 고국에서 직접 손흥민에게 관련 이야기를 물어볼 수 있었다는 것도 영광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다들 고생했다고 말씀을 해주신다. 아직 손흥민 시대 끝나지 않았다. 더 재밌게 해드릴 거고 더 잘하고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면서 축구 인생 이어갈 것이다”고 답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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