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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선보인 새로운 법정 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가 첫 방송부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치열한 법정 공방 대신, 대형 로펌 내 송무팀의 현실적인 일상과 갈등을 담아내며, 기존 법조 드라마들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에스콰이어’ 뜻과 드라마 콘셉트는?
㈜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스튜디오S
드라마 제목 ‘에스콰이어(Esquire)’는 원래 영국에서 남성 귀족을 칭하던 단어로, 미국에서는 법조인을 지칭하는 호칭으로도 사용됩니다. JTBC 드라마는 이 단어에 착안해, 법정이 아닌 로펌 내에서 벌어지는 ‘진짜 변호사들의 삶’을 조명하며,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라는 부제를 붙였습니다.
줄거리 요약: 냉철한 베테랑 vs 열정 가득 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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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중심은 법무법인 율림의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 분)과, 그의 면접을 보러 온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 분)의 만남에서 시작됩니다. 첫 회에서 강효민은 입사 면접에 지각해 윤석훈에게 “시간 개념도 없는 사람이 무슨 변호사냐”는 일침을 듣고 퇴장당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법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논리로 창의적인 답변을 내놓으며 결국 로펌 입사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자신을 냉대한 윤석훈의 팀에 직접 지원하며 한 팀이 되기를 자처, 본격적인 갈등과 협업의 서사가 시작됩니다.
출연진 소개: 안정적인 연기력과 신선한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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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욱(윤석훈 역): 율림 로펌의 실력파 파트너 변호사. 철두철미하고 감정 없는 스타일.
- 정채연(강효민 역): 로스쿨을 갓 졸업한 열정 넘치는 신입 변호사. 다소 엉뚱하지만 통찰력 있는 캐릭터.
- 박성웅, 이청아, 김호정 등 조연진도 탄탄하게 포진, 현실감 넘치는 로펌 조직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시청률은? 경쟁작 대비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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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에스콰이어’ 첫 회는 전국 기준 3.7%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같은 날 방송된 MBC ‘메리 킬즈 피플’ 2회는 2.1%, 채널A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0.6%*로 집계된 가운데, ‘에스콰이어’는 동시간대 종편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18.2%를 기록하며 지상파 최강자 자리를 지켰습니다.
다시보기 및 OTT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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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되며, 방송 이후에는 티빙(TVING)과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에서도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OTT 공개 여부는 플랫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편, ‘에스콰이어’는 기존 법정 드라마처럼 긴장감 넘치는 재판 장면보다는, 실제 로펌 송무팀 내부의 경쟁과 성장, 윤리적 딜레마 등을 중심으로 서사를 전개합니다. 냉철하지만 인간적인 윤석훈과, 부족하지만 끈질기고 따뜻한 시각을 지닌 강효민의 대비는, 앞으로 매회 설득력 있는 갈등 구조와 공감대를 만들어낼 예정입니다.
새로운 법조 드라마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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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는 서초동을 배경으로 한 수많은 법조 드라마의 계보를 잇되, 더 이상 ‘법정’이 아닌 ‘사람’과 ‘현실’을 중심에 둔 법조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개와 시청률 추이에 따라, JTBC의 또 다른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