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경북 영천시 구암리 채신공단 내 화학제품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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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3일 낮 12시 42분쯤 ‘폭발음이 들리며 불이 났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1단계 대응을 발령하고 12시58분부터 진화를 하고 있다.
이 불은 오후 3시 30분 현재까지 불은 진화되지 않고 있으며 6㎞ 정도 떨어진 영천시내까지 폭발음이 계속 들리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다른 공장의 직원 1명이 실종되고 이 공장의 50대 직원 1명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2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직원 9명은 대피했다.
이 공장은 화장품에 쓰이는 착색제, 유연제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확인됐다.
영천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화재 현장 인근 주민은 남부동사무소, 금호체육관 등으로 대피하라”며 “마스크 착용 및 연기 확산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