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암 치료는 조기발견이 관건!
멍냥이 암 신호를 앎
#2.
강아지 4마리 중 1마리
고양이 5마리 중 1마리가
생애 어느 시점에 암 진단을 받을 것입니다.
-미국 동물암재단(Animal Cancer Foundation)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무서운 수치지만 미리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
‘암 진단은 곧 사형선고’는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최근 몇 년간 반려동물 암 진료분야는 발전을 거듭해
암에 걸린 반려동물이 좀 더 오래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도록 돕는 치료옵션들이 개발됐습니다.
중요한 점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
암을 조기에 발견해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고
때에 따라 완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 암 의심증상을 알아두세요!
#3.
■림프절 비대
강아지가 림프종에 걸리면 림프절이 붓습니다.
림프절은 전신에 걸쳐 분포돼 있는데
보호자가 강아지의 림프절 비대를 눈이나 손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부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양이 림프종은 대개 위장관에 생깁니다.
위장관은 위·소장·대장을 통칭합니다.
위장관림프종의 주증상은 구토·설사입니다.
#4.
■혹
√혹이 1cm 이상이거나 √혹이 빠르게 커지거나
√혹의 모양이 변하거나 √혹에서 피가 나면
정체가 암일 수 있습니다.
■체중감소
암에 걸린 강아지·고양이의 대다수는
몸무게가 급격히 또는 서서히 빠집니다.
※점진적인 체중감소는 눈으로 파악하기 어려우니
주기적으로 체중을 측정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5.
■지속적인 상처
상처가 나서 수의사가 처방한 약을 썼는데
시간이 흘러도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암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혈뇨·빈뇨
원인은 대부분 방광염과 방광결석입니다.
나이든 반려동물이 이런 증상을 보이면
방광암도 의심해 봐야 합니다.
#6.
■입냄새
구강종양이 생기면 조직이 괴사해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구강종양은 거의 악성, 즉 구강암입니다.
※강아지·고양이 입냄새 주범은 치주질환입니다.
■기침
폐암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고양이 폐암은 보통 전이성입니다.
다른 부위의 암이 폐로 옮겨진 것입니다.
폐는 암이 전이되는 대표적 장기입니다.
#7.
이밖에도 암 신호는 무척 다양합니다.
•복부팽만
-복부에 종양이 생겼을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구토/설사
-위장관종양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외상이 없는데 발생한 코피
-강아지가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비강종양을 강력하게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절뚝거림
-대형견이 절뚝이면 골육종(뼈암) 탓일 수 있습니다.
#8.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우리집 강이지·고양이가 나이 들었다면
작은 변화도 간과하지 말고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그리고 되도록 6개월에 1번,
최소한 1년에 1번 건강검진을 챙겨주세요.
#9.
(강아지와 고양이)
이것이 암의 위협에 맞서
우리의 생명을 지킬
가장 좋은 전략이랍니다!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제작 | 수의사도 사용하는 펫콘텐츠 플랫폼 ‘펫메이트’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정리 | 이원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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