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정말 잘했어” 박승수 챙기는 건 기마랑이스 전문! 어깨동무하더니 SNS로도 칭찬

“내 친구, 정말 잘했어” 박승수 챙기는 건 기마랑이스 전문! 어깨동무하더니 SNS로도 칭찬

사진 = 기마랑이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박승수를 챙겼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팀 K리그에 0-1로 패배했다. 팀 K리그는 김진규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이날은 뉴캐슬 신입생 박승수의 비공식 데뷔전이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박승수는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뛰었다. 좌측에서 번뜩이는 드리블을 보여주면서 수비 여러 명을 무력화시켰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박승수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박승수의 드리블 장면은 뉴캐슬 공식 SNS에도 올라왔다. 뉴캐슬 핵심 미드필더 기마랑이스는 자신의 SNS에 이 영상을 공유하면서 박승수를 언급했고 “내 친구, 정말 잘했어”라며 멘트까지 남겼다.

기마랑이스가 꾸준히 박승수를 챙기고 있다. 박승수는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뉴캐슬에 입단했고 곧바로 1군 스쿼드에 합류했다. 싱가포르에서 뉴캐슬은 아스널과 친선경기를 치렀고 2-3으로 패배했다. 아스널전 이전에 뉴캐슬 선수단은 훈련을 진행했는데 훈련 영상에서 기마랑이스가 박승수를 꾸준하게 챙기는 것이 포착됐다. 훈련장으로 걸어가는 도중 기마랑이스가 어색해 하는 박승수의 어깨에 손을 올리면서 말도 걸었다.

사진 = 뉴캐슬
사진 = 뉴캐슬

박승수에 대한 기대감은 아주 높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승수를 ‘한국의 음바페’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승수의 최근 활약은 수원 삼성의 역사상 가장 암울했던 시기에 보기 드문 햇살이었다”라며 칭찬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박승수는 수원과 준프로계약을 맺었는데 이는 한국 역사상 최연소 기록이었다. 박승수는 2024년 6월 17세 3개월의 나이로 수원에서 데뷔하여 K리그 역사상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웠고 일주일 뒤에 골을 넣으면서 또 하나의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라며 박승수가 걸어온 길을 조명했다.

박승수는 뉴캐슬 프리시즌을 마치고 U-21 팀에 합류하여 영국 무대 적응에 나설 예정이다. 아직 1군 합류에 대한 이야기는 확정된 바 없으며 박승수의 나이와 리그 적응도를 고려했을 때 당장은 어렵다는 평가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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