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에서 뛰는 황희찬이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31일(한국 시간) 영국 월솔의 베스콧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 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황희찬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60분 장리크네르 벨가르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팀이 0-2로 뒤진 후반 37분 곤살루 게드스의 만회골에 기여했다.
황희찬은 오른쪽에서 드리블을 하다가 안쪽으로 패스를 했고, 이를 받은 게드스는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날려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스토크시티와 경기에서 골망을 갈랐던 황희찬은 프리시즌에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울버햄튼은 게드스의 만회골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지만, 후반 38분 데이베르 마차도에게 실점해 2점 차 패배를 당했다.
울버햄튼은 오는 8월4일 스페인 지로나를 상대로 세 번째 친선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