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캄차카 반도 강진 후 120회 이상 여진”-USGS

“러 캄차카 반도 강진 후 120회 이상 여진”-USGS

사진 = 뉴시스

 

30일(현지 시간)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의 규모 8.8 강진 이후 16시간 동안 규모 4.4 이상 여진이 125차례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빍햤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중 3건은 규모 6.0 이상이었고, 가장 강력한 것은 본진 후 45분 후에 발생한 규모 6.9 여진이었다.

대체로 여진은 본 후 몇 시간~며칠 동안 가장 강하고 빈번하게 발생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횟수와 강도가 약해진다.

CNN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본진 후 규모가 한 단계 약한 여진이 1회, 두 단계 약한 여진이 10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엔 본진이 규모 8.0~8.9였으므로, 규모 7.0~7.9가 1회, 규모 6.0~6.9가 10회 정도 발생할 수 있단 의미다.

여진 발생 횟수는 규모가 한 등급 낮아질 때마다 10배씩 증가한다.

규모 5.0~5.9는 100회, 규모 4.0~4.9는 1000회 정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이러려면 수주 또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이번 지진엔 전진도 있었다. 9일 전 발생한 규모 7.4와 6.6 지진이다.

이 정도 규모의 전진은 드물지만,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CNN은 덧붙였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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