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둔 시점에서 큰 부상으로 이탈한 마이클 킹(3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 돌입한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30일(이하 한국시각) 킹이 이번 주말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에 나선다고 전했다.
마이클 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킹이 오는 8월 중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재활 경기는 보통 4~5차례 나선다. 또 투구 수 75개를 목표로 한다.
앞서 킹은 지난 5월 말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단 수술을 피했기에 이번 시즌 내 복귀할 수 있는 것.
마이클 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킹은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55 2/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와 평균자책점 2.59 탈삼진 64개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매우 준수한 성적.
즉 완벽하게 돌아올 경우,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이자 와일드카드 3위다.
마이클 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킹은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서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뒤, 선발투수로 전환해 크게 성공한 오른손 투수.
지난해 31경기(30선발)에서 173 2/3이닝을 던지며, 13승 9패와 평균자책점 2.95 탈삼진 201개를 기록했다.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7위.
마이클 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이번 시즌 후 열리는 FA 시장에서 대박 계약을 따낼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킹은 이번 어깨 부상으로 재수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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