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1년 차’ 가수 김연자가 은퇴 생각을 접었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925회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특집에 김연자, 조혜련, 김수지, 쯔양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구라가 김연자에게 “은퇴 생각을 하신 적 없느냐”라며 궁금해했다. 김연자는 “70살이 되면 은퇴하겠다고 했었다. 근데 주위에서 ‘은퇴 대신에 후배들을 위해 힘써달라’라며 반대하더라”라고 전했다. 결국, 김연자는 “귀가 얇아서 생각이 바뀌었다”라며 은퇴 생각을 접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국진이 “옆에서 보니까 귀가 진짜 얇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연자는 최근 연하남의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후배 영탁과 ‘주시고’를 발매한 사실을 전했다. 그는 “영탁이 곡 쓰자마자 제 생각이 났다더라. 추진력이 너무 좋더라. 듀엣 제안을 6월에 했는데, 7월에 녹음과 발매, 뮤직비디오까지 찍었다”라며 놀라워했다.
한편 MC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 장도연이 촌철살인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