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LA 이적설 대반전? 프랭크 감독 말 바꿨다…“다음 시즌 좋은 역할”→잔류 시사

손흥민 LA 이적설 대반전? 프랭크 감독 말 바꿨다…“다음 시즌 좋은 역할”→잔류 시사

사진=토트넘 훗스퍼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입장을 바꿨다.

영국 ‘TBR 풋볼’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맨 인 블레이저스’ SNS 채널에 출연하여 인터뷰를 가졌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손흥민의 업적은 놀랍다.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이고 수년 동안 아주 좋은 활약을 펼쳐왔다. 다음 시즌 여기서 아주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좋은 멘탈리티를 갖고 있고 열심히 훈련했으며 다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래서 정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전에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취했던 입장과는 딴판이다. 프랭크 감독은 이번 프리시즌 첫 경기였던 레딩전을 앞두고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당시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거취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최고의 선수 두 명이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이 곳에 있었고 마침내 받아야 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팀과 클럽에 정말 중요한 선수다. 로메로도 마찬가지다. 두 선수 모두 잘 훈련해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내일 경기도 뛸 예정이라 정말 기쁘다”라며 장기적인 미래에 대해 확답을 남기지 않았다.

또한 2023-24시즌 개막 전날에 토트넘을 떠난 해리 케인과 같은 상황을 피하고 싶냐는 질문에도 “그렇다. 무엇보다 지금 상황이 이렇고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5~6주 후에 생각해보자”라며 “지금 손흥민은 헌신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선수가 한 클럽에 오래 몸담았다면 당연히 클럽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이번 경우는 다니엘 레비 회장과 요한 랑게 이사가 맡을 것이다. 누군가 특정 시점에 떠나고 싶어한다면 거기에는 이유가 있다. 하지만 결국 클럽이 결정할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불과 몇 주 만에 손흥민 거취에 대해서 잔류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다. 그러나 손흥민의 LA FC 이적설은 심화되고 있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거들었다. 그는 지난 24일 “LA가 손흥민에게 이적 제안을 했다. LA가 영입 시도를 하지만 최종 결정권은 손흥민과 토트넘에 있고 아직 초기 단계다. 프랭크 감독도 손흥민과 대화하며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손흥민의 LA 이적설에 힘을 실었고 하루 뒤 “LA는 이미 손흥민에게 초기 제안을 마쳤다.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과 가능한 한 빨리 대화하여 자신의 미래를 명확히 밝힐 것이다. 결정은 손흥민의 몫이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벤 제이콥스 기자도 29일 “LA가 손흥민 영입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손흥민과 조건을 합의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사진=로마노 SNS

Author: NEWSPIC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