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수 후 관리에 대한 신뢰도 증명해야…’매수’-메리츠

크래프톤, 인수 후 관리에 대한 신뢰도 증명해야…’매수’-메리츠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메리츠증권이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1만원을 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메리츠증권)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2분기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6620억원(전년 대비 6.4%↓)과 2460억원(25.9%↓)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전년도 일시적 수익이 예상 대비 200억원 컸던 점을 제외하면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티스트+슈퍼카’ 콜라보가 지난해 대비 한 달 늦은 7~8월 진행되며 이벤트 부재로 2분기 PC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그쳤다”며 “7월 진행된 에스파 콜라보가 전년도 진행된 뉴진스 대비 70%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어 하반기 높은 기대는 유효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슈퍼카 콜라보는 텐센트와의 협업 강화 및 최근 고성장한 화평정영 트래픽을 고려했을 때 하반기 모바일 매출을 22% 증가시킬 전망”이라며 “펍지 PC는 UGC 모드를 8월 일반 플레이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AI(인공지능) 도입으로 유저의 개발 장벽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브노티카2’ 얼리억세스가 개발진 노이즈와 함께 2026년으로 이연됐다. 하반기 신작이 비며 재차 펍지에 집중되는 기간”이라며 “최근 ‘서브노티카’의 ‘언노운월즈’ 사태와 같이 인수 후 관리에 대한 크래프톤의 신뢰도는 스스로 증명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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