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틈만나면’에서 조여정이 굴욕없는 과거 사진이 공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틈 친구’로 배우 조정석과 조여정이 출연해 판교 일대를 돌며 ‘틈 주인’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여정은 분당 촬영에 “중학생때부터 20대 후반까지 분당에 살았다. ‘제 2의 고향'”이라면서 반가워했다.
이에 유연석은 “여정이 누나는 분당에서 꽤 유명했을 것 같은데?”라면서 궁금해했고, 유재석은 여정이는 잠실에서부터 유명하지 않았냐”면서 조여정의 데뷔를 궁금해했다.
조여정은 “1997년, 고등학생 때 잡지 ‘쎄씨’ 모델로 데뷔를 했다. 제가 직접 사진을 보내서 신청을 했다. 그 당시 ‘쎄씨’는 중고등학생 여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잡지였다”고 했다.
유재석은 “그 당시 잡지로 데뷔를 했다는 건, 진짜 유명했었다는 것”이라고 추켜세웠고, 조여정과 동갑내기 친구인 조정석 역시 “저도 그 잡지를 자주 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여정의 과거 사진이 공개됐고, 어린이 시절부터 학창시절까지 굴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자연미인의 남다른 클래스를 자랑해 감탄을 유발했다.
그리고 이날 조여정은 조정석과의 오랜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조여정은 “정석이랑은 20년 전 뮤지컬 ‘그리스’로 만났었다. 그때 친해졌고, 오래된 사이”라고 했다.
20년만에 영화 ‘좀비딸’로 조정석과 같은 작품에 출연을 하게 된 조여정은 “정석이는 그냥 그대로였다. 그리고 친구지만 연기를 너무 잘하니까, 현장에서 어떻게 연기를 하는지 궁금했다”고 칭찬했고, 조정석은 “왜 그래, 여정아. 너가 더 잘해”라고 서로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조여정은 “저는 ‘좀비딸’에 정석이가 출연한다고 해서 무조건 한다고 했다. 한 장면만 나오더라도 출연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출연 장면이 많더라”면서 우정을 드러냈다.
또 조여정은 쉬는 날이면 무용학원을 가는 것과 함께 “밤에 배가 고플 때 먹방을 보는데, 재석이 오빠의 라면 먹방 모음 영상이 있다. 그걸 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