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남편을 숨기려고 하는 고소영, 이민정의 ‘현실 부부’ 모멘트가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21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서는 새로운 참가자들을 위해 MC 고소영이 이른 오전부터 직접 샌드위치를 만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고소영이 샌드위치에 들어갈 달걀과 토마토 등 재료를 손질하던 중, 카메라 밖에서 강아지와 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알고 보니 남편 장동건의 목소리. 이를 인지한 고소영은 주방 밖으로 향하더니 “아빠, 아빠 자기 목소리 다 들린다”면서 다급하게 수습했고, 이후 장동건은 아무 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자취를 감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4월,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승부’ 대박기원 시리즈 5탄’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승부’ VIP 시사회 뒤풀이 현장을 담았다.
그러나 카메라에 이병헌이 나타나자, 이민정은 “잠깐만, 나오시면 안돼요”라는 경고 멘트와 함께 결국 이병헌을 모자이크 처리하는 ‘현실 부부’ 모멘트로 유쾌함을 더했다.
이에 이병헌은 자신이 출연하면 안 되는 이유를 물었고, 이민정은 “내 유튜브니까!”라는 단호한 대답을 남기더니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50만 명이 넘으면 이병현의 출연을 허락한다고 약속했다.
현재 34.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이민정은 최근 이병헌과 단둘이 제주도 여행을 떠나 브이로그를 촬영했지만, 이병헌은 끝까지 목소리만 출연해 이민정의 강한 의지를 다시금 느끼게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