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P&G(프록터 & 갬블, PG)은 29일(현지 시간) 장 전에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2025회계연도 4분기(4~6월)에 208억 9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208억 2000만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또,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48달러를 기록해, 지난해에 기록했던 1.27달러보다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인 1.42달러 또한 웃도는 수치다.
유기적 매출 증가율은 2%를 기록했다.
P&G(프록터 & 갬블)의 최고경영자(CEO)인 이번 분기 실적에 대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이익을 모두 증가시키고, 주주에게 높은 수준의 환원을 가능하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2026회계연도의 EPS는 6.83~7.0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원자재 비용 상승, 법인세율 변화 등으로 주당 39센트 순이익이 타격받을 수 있을 것으로 계산했다.
연간 매출 성장률을 1~5%로 제시했는데, 전망치 3.1% 평균치와 비슷한 수치다.
P&G(프록터 & 갬블)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현지 시간 7시 58분 기준 0.83% 상승해 158.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