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종신!’ 미친 대반전 보인다? “쏘니의 장점은 골, 득점 상황 만드는 게 중요”…프랭크 감독 ‘SON 플랜’ 제시→LA FC 이적 막나?

‘손흥민 종신!’ 미친 대반전 보인다? “쏘니의 장점은 골, 득점 상황 만드는 게 중요”…프랭크 감독 ‘SON 플랜’ 제시→LA FC 이적 막나?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할까.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28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는 손흥민이 미래에 대한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 클럽에서 매우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현재 10년 만에 클럽과 이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가 손흥민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지난 25일 “LA FC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영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그들은 새로운 프로젝트의 새로운 스타로서 첫 제안을 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어 “LA FC는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적을 원할 경우 적극적으로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으며, 토트넘도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미 많은 이들이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 미국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스포츠 배팅업체 ‘스카이뱃’은 9월 2일이 되기 전까지 손흥민의 다음 행선지가 미국 MLS가 될 가능성에 대해 배당률 8/15를 제시했다. 즉, 손흥민이 이번 여름 미국으로 향할 확률이 65.2%로 내다본 것이다.

그러나 2025-2026시즌부터 토트넘을 이끌게 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적설이 나고 있는 손흥민의 중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맨 인 블레이저스’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해 “무엇보다도 손흥민의 업적은 놀랍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는 토트넘에서 훌륭한 선수였고, 토트넘을 위한 훌륭한 선수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다음 시즌 여기서 아주 좋은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라고 본다”라며 “손흥민은 좋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고, 열심히 훈련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그래서 기대가 크다”라며 다음 시즌 손흥민과 함께하는 것을 기대했다.

프랭크 감독의 발언을 두고 ‘이브닝 스탠더드’는 “프랭크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이번 여름에 떠날 것이라는 징후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중요성을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 손흥민을 어떻게 기용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프랭크 감독과 토트넘은 현재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이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오후 8시30분 홍콩에서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친선전을 치르고, 한국으로 이동해 8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시리즈 경기를 한다.

프랭크 감독은 현재 홍콩에서 아스널과의 친선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이 지난 10년간 토트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유연한 선수들을 보유하는 게 중요하다. 손흥민은 언제나 골을 넣을 것이고, 그런 상황에서 그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도 엄청난 성공을 거뒀고, 9번 공격수로도 중앙에서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래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이 중요하고, 최고의 선수들을 경기장에 배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래서 손흥민의 장점은 그가 항상 골을 넣을 거라는 것이고, 손흥민을 그런 상황에 놓이게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만약 프랭크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손흥민을 중용할 의사가 있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한 시즌 더 보낼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면서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손흥민도 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프로 데뷔 후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다시 한번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손흥민이 아시아 투어에서 제외돼 한국에서 열리는 친선전에 나서지 못할 경우 토트넘은 막대한 손실을 보게 돼, 손흥민의 거취는 아시아 투어가 끝난 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이 새 시즌을 미국이 아닌 새로운 사령탑 프랭크 감독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보내게 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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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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