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배우 이정진이 결혼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찐친’ 이종혁, 오지호와 현실적인 조언을 나눈다.
23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73회에서는 이정진이 절친 이종혁, 오지호를 시골집에 초대해 진솔한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이정진은 유부남 선배들인 두 사람에게 결혼과 2세 계획에 대한 진심을 전하며 깊은 대화를 이어간다. 이에 오지호는 “갑자기 생각났어! 내가 예전에 소개해줬던 사람 기억나?”라며 과거의 소개팅을 꺼내 이정진을 당황하게 만든다. 이정진은 “한 7년 전쯤이지?”라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후일담은 피하려 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세 사람은 인근 시장으로 장을 보러 가며 장우혁, 천명훈 등 ‘동갑내기 신랑즈’ 멤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오지호는 “셋 중에서는 천명훈 씨가 제일 먼저 장가갈 것 같다. 정진이는 그다음”이라며 나름의 이유를 설명해 흥미를 끈다.
또한 두 유부남은 자신들의 결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오지호는 “결혼은 남자가 주도적으로 확 잡아당겨야 한다”고 말하고, 이종혁은 “좋은 여자를 만나면 나도 모르게 ‘너 없으면 죽을 것 같다’, ‘손에 물 안 묻히게 해줄게’ 같은 거짓말을 하게 된다”고 경험담을 풀어놓는다. 이를 들은 이다해는 “세븐 씨도 나한테 거짓말했다. 뭐든 100% 맞춰준다고 해서 ‘백프로’란 별명이 있었는데, 지금은 한 7%?”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후 분위기가 무르익자 오지호는 “마음에 드는 여자가 나타나면 넌 뭘 먼저 하냐?”고 묻고, 이정진은 이에 대한 자신의 행동을 고백한다. 이를 들은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단체로 탄식을 쏟아내며 안타까워한다.
그런 가운데 이다해는 “적극적인 여자가 어울릴 것 같다”며 “딱 떠오르는 친구가 있다. 내가 자연스럽게 부를 테니 나올 때 나오라”며 깜짝 소개팅을 제안, 설렘을 자극한다.
이정진과 이종혁·오지호의 우정 여행은 물론, 이다해의 소개팅이 성사될 수 있을지 여부는 23일 밤 9시 30분 채널A ‘신랑수업’ 17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