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식재료인 단호박을 활용한 특별한 레시피가 유튜브 채널 ‘강쉪’을 통해 소개됐다. 온 가족이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주말 브런치용 단호박 에그 슬럿 만드는 법이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유튜브 채널 ‘강쉪’에 “와 이거!! 왜 이렇게 맛있지~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조합😊 제철 단호박으로 꼭 만들어보세요. 강쉪”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2022년 7월 업로드됐다.
강쉪은 영상을 통해 단호박을 껍질째 활용하는 조리법을 선보였다. 단호박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이 많고 익히면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껍질을 벗겨 버리는 것은 영양소를 버리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강쉪’에서 소개한 단호박 에그슬럿 완성된 모습. / 유튜브 ‘강쉪’
조리 과정은 단호박을 베이킹소다로 꼼꼼히 문질러 씻은 후 찬물에 깨끗이 헹구는 것부터 시작된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도 가능하지만 가장 쉬운 방법으로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5분간 가열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부재료로는 햄 6장 30g을 1cm 두께로 썰고, 양파 4분의 1개를 칼집을 넣어 썰었다. 여기에 단호박과 잘 어울리는 옥수수콘 2스푼을 준비했다.
적당히 익은 단호박은 윗부분을 평평하게 잘라내고 속을 파낸 후, 파낸 단호박 과육도 작게 썰어 함께 활용했다. 중불 팬에 버터나 식용유 1스푼을 두르고 준비한 재료들을 노릇하게 볶아냈다.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 후 속을 파낸 단호박에 볶은 재료를 채웠다.
마지막으로 계란 1개를 깨뜨려 넣고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올린 후 전자레인지에서 치즈가 녹을 때까지 가열하라고 안내했다. 먹기 편하게 반으로 잘라내면 단호박 에그 슬럿이 완성된다.
유튜브 채널 ‘강쉪’에서 소개한 단호박 에그슬럿 완성된 모습. / 유튜브 ‘강쉪’
강쉪은 햄, 옥수수, 양파, 단호박의 조합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라고 소개했다. 단호박의 단맛이 부족하다면 꿀을 조금 뿌려도 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무조건 맛있겠어요. 당장 단호박과 재료사러 가야겠어요”, “오~ 너무 맛있겠네요!! 감사해요”, “아주 맛있겠네요. 고맙습니다”, “우와ㅠㅠ 맛있겠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단호박 100g에는 약 30~45kcal 정도의 낮은 열량이 포함돼 있으며 탄수화물 함량은 8~10g 수준으로 부담이 적다. 특히 눈 건강에 중요한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며 시력 보호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 C 역시 함유돼 있어 피로 회복과 피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단호박의 섬유질은 장운동을 촉진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포만감을 높여 과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혈당 조절 효과도 주목할 만하다. 단호박은 당분이 있지만 혈당 지수가 낮아 당이 서서히 흡수되는 특징을 가진다. 이로 인해 식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는 데 유리하며 당뇨 전단계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적절한 식재료로 꼽힌다.
단호박은 껍질까지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과 섬유질이 더욱 풍부하게 들어 있다. 찜, 구이, 수프,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며, 별도의 설탕 없이도 천연의 단맛으로 충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다만 주의사항도 있다. 베타카로틴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일시적으로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카로틴혈증’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인체에 해롭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같은 식재료만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드물게 단호박에서 유난히 쓴맛이 날 경우에는 섭취를 피해야 한다. 이는 호박류 식물에서 자연 발생하는 특정 물질(쿠쿠르비타신) 때문이며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