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항암신약 후보물질 1상 용량 증가 투여 완료”

큐리언트 “항암신약 후보물질 1상 용량 증가 투여 완료”

사진 = 뉴시스

 

신약개발 기업 큐리언트가 자사의 CDK7 저해제 항암신약 후보물질인 모카시클립(Q901)의 글로벌 임상 1상 용량증가 시험의 최종 용량군 마지막 환자 투여가 완료됐다고 29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임상시험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임상 1상에서는 첫 항암 효과가 관찰된 용량부터 최종 투여 용량까지 최소 7배 이상의 안전성 윈도우(safety window)가 확보됐다. 이는 중대한 이상반응 없이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한 결과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경쟁 CDK7 저해제 대비 넓은 안전성 범위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며 “모카시클립이 단독 치료제는 물론 다양한 병용요법 파트너로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큐리언트는 최종 투여 용량과 직전 용량을 기반으로 임상 2상 권장용량(RP2D)을 결정하기 위한 1상 확장 임상 환자 모집에 착수했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모카시클립은 ADC(항체약물 접합체)를 포함한 다양한 항암제들과 병용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전을 보유한 핵심 자산”이라며 “경쟁 CDK7 저해제 대비 확보된 월등한 안전성 여유가 강점”이라고 말했다.

큐리언트 최대주주인 동구바이오제약의 조용준 회장은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는 가운데, 차근차근 축적되는 데이터가 향후 중요한 전환점으로 이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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