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현장] 최예나, ‘예나코어 몰라, 그냥 최예나 순정만화’ (종합)

[NC현장] 최예나, ‘예나코어 몰라, 그냥 최예나 순정만화’ (종합)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는 최예나(YENA) 미니4집 ‘Blooming Wings'(블루밍 윙스)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최예나가 청량 순정만화 느낌의 새로운 매력으로 ‘예나코어’의 날개를 새롭게 단다.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는 최예나(YENA) 미니4집 ‘Blooming Wings'(블루밍 윙스)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방송인 재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의 무대 및 뮤비시사와 함께, 10개월만의 뮤지션 컴백에 나서는 최예나의 소회를 직접 듣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Blooming Wings’는 지난해 9월 ‘네모네모’ 이후 10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2022년 솔로 데뷔 후 ‘SMILEY (Feat. BIBI)(스마일리)’, ‘SMARTPHONE(스마트폰)’, ‘Good Morning(굿모닝)’ 등의 대표곡과 함께 쌓아온 최예나 특유의 경쾌발랄함과 함께, 솔직담백한 사랑과 성장의 서사를 표현한 작품이다.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는 최예나(YENA) 미니4집 ‘Blooming Wings'(블루밍 윙스)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앨범트랙은 총 5곡으로 구성된다. 화려한 스트링과 밴드 사운드 조합으로 아련발랄한 애니 감성의 댄스곡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가 전면에 선다. 또 달달한 분위기와 힐링감을 연상케 하는 얼터팝 ‘Drama Queen’, 최예나가 직접 작사참여한 쓸쓸담담 이별송 ‘안녕(Hello, Goodbye)’ 등이 중반을 차지한다. 여기에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00년대 K팝감성의 이별엔딩송 ‘너만 아니면 돼’, 최예나 특유의 귀염발랄함과 키치한 컬러감이 어우러진 얼터록 ‘364’ 등이 마무리를 장식한다. 

최예나는 “콘서트투어 하면서 새롭게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 마음으로 준비했다. 오래 걸린만큼 신경도 많이 쓰고, 가장 예나다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라며 “프로듀서의 제안과 함께 다양한 상상과 생각들로 작사를 하기도 하고, 무대 위의 다양한 모습들을 고민하면서 작업했다.”라고 말했다. 

무대와 뮤비로 본 최예나 신곡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는 최예나 주연의 순정만화 한 편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최예나.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우선 음악 측면에서는 피아노를 더한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이 주는 아련한 감성과 경쾌한 밴드사운드 조합은 질주감 있는 애니 OST 느낌과 함께, 최예나 특유의 경쾌발랄함을 조금 성숙한 톤으로 느끼게 한다. 이는 무대와 겹쳐보면 좀 더 뚜렷하다. 머리를 쓰다듬는 듯한 포인트 동작을 더한 다채로운 퍼포먼스 호흡은 댄서들과의 무대연기와 맞물려 소녀의 다양한 사랑 상상을 표현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분위기는 뮤비와도 연결된다. 순정코믹스를 꺼내보는 듯한 기본 프레임과 함께, 교복과 드레스 등 다양한 스타일링을 더한 하이틴 비주얼은 최예나표 재기발랄 음악을 눈으로도 느끼게 한다. 또한 한층 풍성해진 표정연기는 애니메이션 느낌의 뮤비를 완성하는 포인트이자, 한층 성숙해진 최예나의 감성들을 짐작케 한다.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는 최예나(YENA) 미니4집 ‘Blooming Wings'(블루밍 윙스)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최예나는 “이번 타이틀곡의 포인트는 챌린지 추진중인 훅부분과 함께, 기분좋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 분위기”라며 “직접 생각했던 부분들이나 간접적으로 접한 것들을 더해 가사로 쓰면서, 무대나 뮤비 측면에서 제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타입들을 실제로 표현해내기 위해 다양하게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예나는 “솔로 데뷔 당시에는 특별히 성적을 기대할 틈조차 없었는데 꾸준히 활동하면서 과분할 정도로 사랑을 받게 됐다”라며 “무대 위에서 진실한 모습으로 행복함을 전하려고 늘 노력한다. 그러한 모습을 ‘예나스럽다’고 말씀해주신다 생각한다. 그 말을 계속 듣고싶다”라고 말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Author: NEWSPIC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