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첼시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사비 시몬스 영입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29일(한국시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가르나초와 시몬스를 모두 영입할 수 있다. 현재 최우선 타깃은 시몬스다”라고 전했다.
첼시가 시몬스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은 일주일 전부터 전해졌다. 로마노 기자가 22일 “시몬스는 자신의 에이전트 측과 직접 논의한 뒤 첼시 이적에 대한 마음의 문을 열었다. 첼시와 라이프치히 간의 거래 조건 논의는 화요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적은 첼시의 선수 매각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보도했었다.
최우선 타깃이 시몬스인 만큼 일단 첼시는 시몬스 영입을 마무리짓고 다음 가르나초로 넘어가려는 듯하다.
첼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폭풍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도르트문트 윙어 제이미 기튼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최전방 공격수 주앙 페드루, 입스위치 타운 리암 델랍을 품었다. 페드루와 델랍은 이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브라질 신성 에스테방, 스포르팅 다리오 이수구, 스트라스부르 마마두 사르 등까지 영입했다. 현재까지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선수만 무려 7명이다.
여기에 가르나초와 시몬스까지 더해지면 9명까지 늘어날 수 있는데 끝이 아니다. 로마노 기자는 23일 첼시가 아약스의 조렐 하토 영입을 위해 공식 접촉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하토까지 첼시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많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이유는 첼시가 선수 매각도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윙어 노니 마두에케를 아스널에 매각했고 조르제 페트로비치, 케파 아리사발라가까지 매각해 자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