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90억’ 손흥민 초대박! 급여 1위 메시 동급 대우로 미국 간다…LA FC 이적 협상 진전→”MLS 최고 될 것”

‘연봉 290억’ 손흥민 초대박! 급여 1위 메시 동급 대우로 미국 간다…LA FC 이적 협상 진전→”MLS 최고 될 것”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리오멜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미국에서 최고 연봉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LA FC에 요구한 연봉이 공개됐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은 이번 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클럽 LA FC 이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8일 “LA FC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 영입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토트넘은 이번 여름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 중이며, 계약상 8월 3일 한국에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라며 “만약 토트넘이 이 경기 전에 손흥민을 매각한다면, 상당한 상업적 수익 손실을 보게 될 거다. 그 전까지는 공식적인 조치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또 “손흥민이 런던으로 복귀하면 토마스 프랑크 감독과 이번 시즌 그의 역할과 출전 시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을 잔류시키고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시키는데 만족하지만,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해서 그를 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LA FC는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갈 무렵 영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며, 현재 손흥민과 조건에 합의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LA FC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경쟁하고 있다. 2023년부터 여러 협상가들이 손흥민을 영입하려 했지만, 아직 이적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도 여전히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사우디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이며, 손흥민 영입을 위해 추가 금액을 포함해 4000만 달러(약 557억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토트넘 드레싱룸에서 인기 있는 인물이며, 경기장 안팎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지금 떠나거나 12개월 더 머물 수 있는 자유를 허용할 것”이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선택권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사우디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음에도 현 시점에서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곳은 LA FC이다.

토트넘도 2015년부터 클럽에 현신한 손흥민의 이적을 막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손흥민이 LA FC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 비슷한 수준의 급여를 LA FC에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축구매체 ‘포포투’의 보도 내용을 인용한 ‘데일리스포츠도’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다”라며 “사우디 클럽들의 관심과 함께 MLS 이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그는 MLS에서 높은 이적료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언론은 “LA FC와 손흥민의 대리인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며 “선수의 현재 연봉 기대치가 구단이 제시할 수 있는 액수를 넘어서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시에 손흥민은 소위 ‘베컴 룰’에 따라 샐러리캡을 초과하는 조건으로 영입될 수 있다. 베컴 룰은 구단이 주요 선수들에게 리그의 임금 상한선을 크게 웃도는 금액을 지불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이적이 성사된다면 손흥민은 연봉 약 2050만 달러(약 285억원)를 받는 리오넬 메시와 동등한 수준으로 MLS 최고 연봉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MLS 클럽들은 1군 선수단 연봉 총액(샐러리 캡)과 선수 한 명한테 줄 수 있는 최대 연봉이 정해져 있다.

이때 규정에 따라 클럽들은 최대 3명까지 연봉 상한선을 초과하는 급여를 줄 수 있고, 이 3명은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라고 부른다. 이 3명은 샐러리 캡을 계산할 때 최고 연봉을 받는 것으로 취급한다.

그동안 LA FC에서 지정 선수 3자리 중 하나를 차지하고 있던 프랑스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최근 프랑스 LOSC릴로 이적하면서 지정 선수에 빈 자리가 생겼고, LA FC는 손흥민을 지정 선수로 영입하면 손흥민에게 연봉 상한선을 넘는 급여를 줄 수 있다.

스포츠 경제 웹사이트 ‘캐폴러지(Capology)에 따르면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5300만원)를 받아 팀 내 최고 주급자이다. 연봉으로 988만 파운드(약 184억원)를 받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LA FC에서 메시급 연봉을 받는다면 토트넘 시절 연봉보다 100억 가까이 인상될 뿐만 아니라 MLS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 된다.

사진=토트넘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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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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