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나이 · 근황 등 프로필 관심

구준엽, 나이 ·  근황 등 프로필 관심

사진= 구준엽 인스타그램

배우 故서희원(쉬시위안)과 오랜 시간이 지나 재회했지만, 끝내 이별을 맞이한 가수 구준엽의 근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가수 구준엽은 1969년 생으로 지난 1990년 현진영의 백댄서 ‘와와’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이후 1993년, 현진영의 히트곡 ‘흐린 기억속의 그대’를 작곡한 이탁과 함께 ‘탁2준2’를 결성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996년부터는 프로듀서 김창환 사단에 드렁가 강원래와 함께 ‘클론’이라는 댄스그룹을 결성해 국내 뿐 아니라 대만에서도 히트를 치며 대세스타 반열에 올랐다.

당시 그를 향한 대만 팬들의 사랑에 ‘클론’의 인기가 절정해 달했으나, 지난 2000년 멤버 강원래가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게 되면서 2002년 ‘CLON&BEST’ 발매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2003년 구준엽은 본격적인 솔로활동을 시작했으나, 대중적인 히트를 치지 못했다.

이후 DJ 등으로 활약하던 구준엽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며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사진= SNS

구준엽과 서희원의 인연은 기적 같았다. 1990년대 후반 짧은 교제를 나눈 뒤 헤어진 두 사람은, 20년이 지나 다시 연락이 닿아 2022년 부부가 됐다. 

그는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번호를 찾아 연락해 봤다. 다행히 번호가 그대로여서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옛 연인 서희원과의 재결합 소식을 알려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의 행복은 너무도 짧았다. 서희원이 지난 2월 급작스레 세상을 떠나며 구준엽은 깊은 상실에 빠졌다. 당시 대만중앙통신(CNA)사는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유명 배우 쉬시위안(서희안)이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28일 소셜 미디어 등에 따르면, 서희원이 영면한 대만 신베이시 진바오산(金寶山·금보산) 묘역에서 구준엽을 봤다는 내용의 글과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또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구준엽이 최근 진바오산 인근 신축 아파트를 임장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가 아예 쉬시위안 곁을 내내 지키기로 결심했다는 것이다.

짧았던 재회의 시간은 끝났지만, 구준엽은 여전히 고인과의 추억을 간직한 채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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