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부천시청)와 윤민혁(수원시청)이 제5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나란히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동행했다.
윤창희 감독·조효철 코치의 지도를 받는 김현우는 28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82㎏급 결승전서 같은 팀 이산을 상대로 4대0으로 앞서다가 폴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또 박무학 감독·김대성 코치가 지도하는 윤민혁은 남자 일반부 자유형 57㎏급 결승전서 이중일(경북 칠곡군청)을 시종 압도한 끝에 10대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고, 그레코로만형 60㎏급 박건우(평택시청)도 김종운(부산시청)을 9대1 테크니컬 폴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55㎏급 유준식과 77㎏급 이지율(이상 부천시청)도 각각 결승서 박부봉(칠곡군청)과 이경빈(인천환경공단)을 6대0, 5대3 판정으로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으며, 자유형 74㎏급 이정호(평택시청)는 결승서 팀 동료 이승철의 부상 기권으로 손쉽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일반부 자유형 68㎏급 최지애(인천환경공단)는 결승서 장은실(광주광역시체육회)에게 5대1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자유형 65㎏급 김효준(부천시청)과 그레코로만형 75㎏급 한다호(파주시청), 여자 일반부 자유형 62㎏급 정혜지(인천환경공단)는 결승전서 패해 나란히 2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