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이 한 상영관에서 누적 관객 1만 명을 돌파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예술영화관 에무시네마가 28일 이렇게 밝혔다.
에무시네마는 2023년 11월 이와이 슌지 감독 기획전을 계기로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을 상영하기 시작했다. 이후 1년 8개월 만에 1만 명 이상의 관객을 기록했다. 이는 이 영화의 국내 전체 총관객 수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에무시네마는 1관 51석과 2관 52석의 작은 규모에도 평균 좌석점유율 54% 이상을 유지하며 상영을 이어갔다.
에무시네마는 이번 기록적인 흥행의 이유로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이 VOD나 OTT 서비스에 등록되지 않았던 점, 장기 상영 협력을 들었다.
에무시네마는 ‘릴리 슈슈의 모든 것’ 1만 명 돌파 기념으로 오는 8월10일 이와 감독과 온라인 화상 GV를 진행한다.
또 에무시네마 자체 제작한 단독 굿즈 상영 이벤트도 함께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