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슬롯 감독도 반색 “비르츠의 첫 골에 기쁘다”

리버풀 슬롯 감독도 반색 “비르츠의 첫 골에 기쁘다”

리버풀 FC 아르네 슬롯 감독.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이형주 기자┃아르네 슬롯(47) 감독도 기뻐했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 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8일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슬롯 감독은 “오랫동안, 2-1이 될 때까지는 제가 원하던 경기 흐름이었다. 하지만 그 후 실점을 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점은 이번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서 세트 플레이 실점으로 패배했는데, 오늘은 세트 플레이 실점도 아니었고 최근 두 경기에서는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세트 플레이를 개선해야 하는 것도 분명하고 명백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리버풀 공격형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의 리그 첫 골이 나왔다.  슬롯 감독은 “그가 첫 골을 넣어서 기쁘다. 그는 이번 시즌 내내 우리 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결과가 중요하고, 주로 득점이나 어시스트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다. 오늘 골도 있었지만 비르츠는 득점 그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경기 내내 우리에게 특별한 존재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전에는 시즌 전 세상을 떠난 디오구 조타에 대한 추모 행사가 열렸다. 슬롯 감독은 “특별한 순간이었다. 그 비극적인 사건 이후 팬들이 그를 추모하는 모습,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하게 행동하는 모습 등, 정말 특별한 순간들을 많이 봤다. 우리 팬들뿐 아니라 원정팀 팬들도 조타와 그의 형제(안드레)에게 마땅한 존경을 표해 주셨다. 그의 아이들이 마스코트로 나선 모습, 그리고 경기 시작 전과 20분경에 있었던 감동적인 순간을 보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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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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