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김민규, 이메일로 시작된 기적 같은 로맨스(‘세상에 없는 사운드트랙’)

강한나·김민규, 이메일로 시작된 기적 같은 로맨스(‘세상에 없는 사운드트랙’)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강한나와 김민규가 이메일 너머로 설렘 가득한 사랑을 그린다.

28일 방송되는 KBS2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의 마지막 작품 ‘세상에 없는 사운드트랙’(연출 구성준, 극본 유소원)은 소설 속 가상의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마음에 스며드는 두 남녀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사진=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

강한나는 전직 소설가 정지음 역을 맡아 우연히 도착한 한 통의 이메일로 인해 자신도 외면해 왔던 과거의 상처를 마주하고, 다시 한 번 설렘을 되찾는 인물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김민규는 지음의 소설에 깊이 매료돼 직접 음악을 만들어 보내는 감성적인 청년 박유신으로 분해, 맑은 눈빛과 따뜻한 목소리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자신의 책을 들여다보는 지음과 기타를 연주하며 음악에 빠져 있는 유신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유신은 지음의 소설 속 사랑 이야기에 등장하는 노래를 찾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음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결국 직접 곡을 만들어 이메일로 보내기 시작한다. 얼굴도 모른 채 오직 글과 음악으로 이어진 두 사람의 교감은 점차 깊어진다.

독후감으로 시작된 이메일은 어느새 삶과 사랑, 세상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되고, 지음과 유신은 깊은 공감을 넘어 서로에 대한 확신을 쌓아간다. 이메일에서 영상통화, 그리고 직접 만남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잔잔하지만 진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KBS2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의 대미를 장식할 ‘세상에 없는 사운드트랙’은 오늘(28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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