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12·3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오찬을 함께 했다고 밝히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공정한 재판을 통해 추 전 원내대표의 결백으로 밝혀지길 바란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해를 일주일 앞두고 나눈 대화의 주제는 오직 국민 걱정이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따뜻하고 풍요로워야 할 연말이지만 민생 경제는 날씨만큼이나 꽁꽁 얼어붙어 있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민생과 환율에는 손 놓은 채 내란 몰이에만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국민의힘이 먼저 달라져야 한다”며 “유능한 보수정당으로서 정부·여당을 제대로 견제하고 튼튼하고 자유로운 대한민국의 시장경제를 되살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직 전문성과 유능함을 중심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며 “당의 중진이자 경제인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