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중산간 대설주의보 해제…산간도로 통행 정상화

제주 산지·중산간 대설주의보 해제…산간도로 통행 정상화

대설특보에 한라산 입산 전면통제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대설특보가 내려진 26일 오전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탐방안내소에서 관계자들이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2025.12.26 jihopark@yna.co.kr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산지와 중산간에 내려졌던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6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보다 앞서 이날 정오를 기해 서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의 강풍주의보가 해제됐다. 현재 서부에만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2시 기준 지점별 적설량은 한라산 어리목 9㎝, 삼각봉 5.8㎝, 사제비 5.6㎝, 새별오름 1.4㎝, 색달 0.4㎝, 유수암 0.3㎝ 등이다.

산간 도로인 1100도로와 516도로에서는 적설과 결빙으로 한때 차량 통행이 통제됐으나, 현재는 정상적으로 차량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

한라산은 7개 탐방로 중 어승생악과 석굴암 탐방로만 정상 운영되고, 나머지 탐방로는 여전히 전면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에 이날 저녁까지 곳에 따라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 2∼7㎝, 중산간 1∼5㎝, 해안 1㎝ 안팎이다.

atoz@yna.co.kr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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