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서초동’ 이종석과 문가영이 동료들에게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8회에서는 강희지(문가영 분)가 아버지 김명호(김태훈)의 무죄를 밝혀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희지는 김명호가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는 사실을 알고 면회를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강희지는 김명호가 연루된 사건의 자료를 찾아봤고, 다시 김명호를 찾아갔다.
김명호는 끝내 강희지를 만났고, “뭐 하러 여기까지 왔어. 별일도 아닌데”라며 다독였다. 강희지는 “아빠가 당했던 거랑 똑같은 수법이잖아”라며 물었고, 김명호는 “너 그거 어떻게 알았어? 혹시 이거 변호할 생각인 거 아니지? 희지야, 절대 안 돼. 아빠 말 들어. 나 그 말 하려고 나온 거야”라며 당부했다.
강희지는 “아니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시 돌려놓겠다는 게 이런 걸 말한 건 아니지?”라며 불안해했고, 김명호는 “아빠 진짜 모르는 일이야. 뭔가 오해가 생긴 거 같은데 금방 해결될 거야. 걱정하지 마. 이제 오지 마. 알았지? 나가서 봐”라며 전했다.
강희지는 안주형(이종석)에게 김명호의 변호를 맡아달라고 부탁했고, “형식적으로만 주형 씨네서 맡는 것처럼 해주면 실제 일은 제가 다 할게요. 접견이나 재판처럼 드러나는 부분만 부탁해요. 그리고 나 대표님한테는 그냥 건너 건너 아는 사람 사건이라고 선임해 줘요”라며 밝혔다.
안주형은 “괜찮아요? 큰일 겪고 있는 거잖아”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강희지는 “처음엔 좀 힘들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이런 부탁해서 미안해요”라며 고백했다. 안주형은 사건을 맡겠다고 이야기했고, 강희지를 끌어안고 안심시켰다.
또 조창원(강유석), 배문정(류혜영), 하상기(임성재) 역시 김명호의 소식을 듣고 강희지를 돕기 위해 나섰다. 다행히 강희지는 최성미와 피해자들이 의도적으로 김명호에게 누명을 씌웠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김명호는 피해자의 증언 덕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강희지는 안주형, 조창원, 배문정, 하상기와 함께 식사했다. 이때 배문정은 안주형과 강희지의 관계에 대해 “언제까지 모른 척해줘야 돼”라며 못박았고, 하상기는 “그래. 우리 변호사야. 눈치 빨라”라며 맞장구쳤다.
조창원은 “좀 더 기다려 줘, 말아?”라며 거들었고, 안주형은 “다 알면 얘기할 필요 없겠네”라며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