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도 울컥…김용빈·배아현·손빈아, ‘금타는 금요일’ 첫방부터 레전드 탄생

김연자도 울컥…김용빈·배아현·손빈아, ‘금타는 금요일’ 첫방부터 레전드 탄생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트롯 대모 김연자가 후배 가수들의 무대에 완전히 매료된다. 감탄을 넘어 “가수를 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극찬까지 쏟아낸다.

26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롯 스타 10인이 ‘골든 스타’의 인생곡을 재해석해 단 하나의 ‘골든컵’을 두고 맞붙는 데스매치 프로그램이다. 1대 골든 스타로 김연자가 출격하며 첫 회부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사진=금타는 금요일

이날 무대의 중심에는 진(眞) 김용빈이 있었다. 김용빈은 패티김의 ‘사랑은 영원히’를 선곡한다. 김연자는 “1974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며 데뷔했을 때 불렀던 노래”라며 가수 인생의 출발점과 같은 곡임을 직접 밝힌다.

김용빈은 절제된 감정과 깊은 호흡으로 ‘사랑은 영원히’를 다시 살려냈고, 무대를 지켜본 김연자는 단번에 자리에서 무너졌다. 그는 “노래를 진짜 죽여주게 잘한다. 김용빈 씨는 가수를 하기 위해 태어난 것 같다”며 레전드급 찬사를 보낸다.

이어진 무대는 각 시즌 ‘선(善)’ 출신들의 정면 승부, 이른바 ‘선선 대결’. ‘미스트롯3’ 선 배아현과 ‘미스터트롯3’ 선 손빈아가 한 무대에서 맞붙으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배아현은 이해연의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선택해 정통 트롯의 진수를 선보인다. 김연자는 “저와 송가인 씨도 자주 불렀던 곡이다. 계보를 잇는 3대가 배아현 씨가 될 수도 있겠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맞선 손빈아는 깊고 묵직한 저음으로 정면 돌파에 나섰다. 색소폰을 연상케 하는 보이스에 출연진들 사이에서는 “배호 선생님 같다”는 감탄이 터져 나왔다.

레전드의 인생곡을 각자의 색으로 풀어낸 김용빈, 배아현, 손빈아. 김연자마저 압도한 이들의 무대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은 2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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