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역사상 최고 몸무게로 입단해 화제를 모은 신인 데스먼드 왓슨(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이 훈련을 연기하고, 체중 감량에 돌입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토드 볼스 탬파베이 감독은 27일(한국시간) AP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왓슨은 체중 때문에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고, 매일 지켜보는 중이다. 더 건강한 선수로 만들어 경기장에 더 자주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로리다 대학에서 뛰었던 왓슨은 지난 4월 드래프트에서 탈락했으나 이후 자유 계약으로 탬파베이에 입단했다.
NFL 공개 훈련 행사인 3월 학교 프로 데이 당시 그의 체중은 464파운드(약 210㎏)에 달해 화제를 모았다. 드래프트 전에는 25~30파운드(약 11~14kg)가량을 감량했다.
탬파베이 구단은 현재 체중으로는 왓슨이 실전에 나서기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우선 체중 감량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의 포지션이 빠른 반응 속도가 필요한 ‘디펜시브 태클’이라는 점도 체중을 감량해야 하는 이유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