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장례식 불참’ 리버풀 FW, 이적료 1219억→뮌헨 이적 임박…빌트 “영입 마지막 단계, 24시간 안으로 확정 예정”

‘동료 장례식 불참’ 리버풀 FW, 이적료 1219억→뮌헨 이적 임박…빌트 “영입 마지막 단계, 24시간 안으로 확정 예정”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팀 동료 디오구 조타의 장례식에 불참하고 인플루언서들과 파티를 벌여 논란을 일으켰던 루이스 디아스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목전에 뒀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2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왼쪽 윙어 영입 꿈이 곧 완료된다. 뮌헨은 루이스 디아스 영입을 위해 리버풀과의 협상에서 돌파구를 마련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디아스의 뮌헨 이적이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다”라며 “우리 정보에 따르면 현재 남은 건 마지막 세부사항 조율 뿐이며, 오늘이나 내일 안으로 계약이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뮌헨은 사전에 설정한 이적료 상한선 안에서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며 “최종 이적료는 약 7500만 유로(약 1219억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바이에른 뮌헨은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에 대해 더 나은 제안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언론은 “뮌헨은 이번 달 초에 디아스 영입을 위해 첫 제안으로 5860만 파운드(약 1089억원)를 제시했으나, 리버풀이 이를 거절했다”라면서 “하지만 뮌헨은 디아스를 영입하기로 결심했으며, 그들은 합의에 도달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뮌헨의 제안 급액은 옵션을 포햄해 6000만 파운드(약 1116억원)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1997년생 콜롬비아 윙어 디아스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리버풀에서 뛰고 있다. 리버풀에서 그는 지금까지 148경기에 나와 41골 23도움을 기록했다. 2024-2025시즌엔 프리미어리그 13골 7도움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50경기에 출전해 17골 8도움을 올렸다.

디아스는 리버풀 주전 윙어로 뛰면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일조했지만, 지난 5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팀 동료 디오구 조타의 장례식에 불참하면서 논란이 됐다.

조타의 장례식이 열린 날, 디아스는 콜롬비아에서 자국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파티에 참석했다. 이때 파티에서 웃고 춤을 추는 디아스의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퍼져 축구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리버풀 팬들이 디아스에게 큰 실망감을 드러낸 가운데, 이번 여름 레로이 자네가 갈라타사라이로 떠난 이후 윙어를 물색하던 뮌헨은 대체자로 디아스를 최종 낙점해 거액을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뮌헨 이적 가능성 때문에 디아스는 최근 홍콩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C밀란과의 친선전에서 명단 제외를 당했다.

리버풀을 이끄는 아르네 슬롯 감독은 디아스를 명단 제외한 이유에 대해 “최근 디아스에 대한 소문이 많아서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는 없다”라면서 “디아스는 우리와 함께 열심히 훈련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를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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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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