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호날두’라 불리더니…25세에 사우디 간다! ‘대선배’ 호날두와 한솥밥 확정

‘넥스트 호날두’라 불리더니…25세에 사우디 간다! ‘대선배’ 호날두와 한솥밥 확정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주앙 펠릭스가 알 나스르로 간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알 나스르는 첼시에서 펠릭스를 영입하는 데에 합의했다. 펠릭스는 메디컬 테스트도 확정됐고 알 나스르에 합류하게 되었으며 초기 이적료 3,000만 유로(490억)에 에드 온 조항과 셀온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첼시의 요구인 5,000만 유로(810억)에 맞추기 위함이다”라고 전했다.

펠릭스는 25세의 나이에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게 됐다. ‘넥스트 호날두’라 불렸던 포르투갈 최고의 재능이었는데 이제는 평범한 선수로 전락했다.

펠릭스는 벤피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018-19시즌 모든 대회 20골 11도움을 기록하면서 유럽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포르투갈 최전방 공격수에 믿을 만한 재능이 나왔다는 평가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합류하게 됐다. 첫 시즌은 모든 대회 9골 3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여주었는데 그 이후로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2년 차 모든 대회 10골, 3년 차 모든 대회 10골 등 기대에 크게 부응하지 못했다.

결국 2022-23시즌 도중 첼시로 임대 이적했는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부진했다. 2023-24시즌 임대를 마치고 다시 아틀레티코로 돌아갔지만 펠릭스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를 떠나 임대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과정에서 아틀레티코 팬들을 분노케 했으며 바르셀로나 이적 후 아틀레티코 상대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펼쳐 큰 비판을 받았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모든 대회 10골을 넣었지만 어디까지나 백업이었다.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첼시에 완전 매각했다. 그러나 펠릭스는 첼시에서도 백업이었다. 주전들이 대부분 휴식을 취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주로 뛰었다. 첼시에서도 기회가 없었던 펠릭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AC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는데 그곳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리그 15경기 출전했는데 붙박이 선발도 아니었고 2골로 크게 부진했다.

유럽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느낀걸까. 펠릭스는 끝내 어린 나이에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택했다. ‘넥스트 호날두’라 불리던 펠릭스가 이제 아직도 현역 생활을 하고 있는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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