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코트를 런웨이 삼아 등장한 미란다 커의 인스타그램 한 컷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Game, Set, Match “라는 재치 있는 멘트와 함께 공개된 이번 룩은 단순한 스포츠웨어를 넘어, 하이패션과 위트를 절묘하게 엮어냈다. 블랙 앤 화이트의 강렬한 대비, 플로럴 패턴이 주는 로맨틱함, 그리고 깊은 슬릿 디테일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상의는 벌룬 소매가 돋보이는 블랙 시스루 블라우스로, 은근한 비침 속 레이스 톱이 겹쳐지며 관능적인 레이어링을 연출한다. 목선 아래로 흘러내리는 체인 네크리스는 룩의 엣지를 더하는 요소로 작용하며, 전반적인 스타일에 강한 자신감을 부여한다.
하의는 발목까지 흐르는 롱스커트지만, 한쪽 허벅지까지 깊게 올라온 슬릿이 돋보인다. 플로럴 패턴이 블랙 바탕 위에 세련되게 프린트되어 있고, 걸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퍼지는 실루엣이 그녀의 움직임에 우아함을 더한다. 시크한 블랙 스트랩 슈즈로 마무리해 전체적인 룩에 균형을 맞췄다.
네티즌들은 “코트 위에서도 런웨이 퀸”, “패션과 스포츠를 이렇게 연결할 줄이야” 등 감탄을 쏟아냈다. 평범한 테니스 코트 배경마저 패션의 일부로 활용한 미란다 커의 감각은, 일상 속에서도 스타일을 놓치지 않는 그녀의 정체성을 그대로 반영한다.
이번 스타일링은 도심 속 바캉스 룩이나 바캉스 리조트 촬영용 데일리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블랙 컬러의 레이스 톱이나 셔링 블라우스를 중심으로, 실루엣이 강조된 슬릿 롱스커트를 매치하고, 금속 액세서리로 마무리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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