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에 PC와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에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했다. 스위치에서 독 모드로 플레이할 경우, 특정 마을에 진입하면 게임이 강제 종료되는 것이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국내 유통을 맡은 대원미디어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버그에 대해 알렸다. 이 문제가 발생하는 구간은 미디아라 마을과 베르마이어 항구다
지난 18일에 PC와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에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했다. 스위치에서 독 모드로 플레이할 경우, 특정 마을에 진입하면 게임이 강제 종료되는 것이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국내 유통을 맡은 대원미디어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버그에 대해 알렸다. 이 문제가 발생하는 구간은 미디아라 마을과 베르마이어 항구다. 미디아라 마을에서는 아부르 평원에서 진입하는 위치와 싸울아비 사원 가는 길에서 진입하는 위치다. 이어서 베르마이어 항구는 베르마이어 평원에서 진입하는 위치다. 닌텐도 스위치 휴대 모드에서는 그래픽 효과가 많은 일부 구간에서 프레임 드랍을 동반한 성능 저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대원미디어 측은 원인 파악과 수정 패치 등록을 완료했고, 패치 배포 일자도 빠르게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패치 전 임시 조치로 문제의 구간에서 게임이 종료될 경우 마을 진입 전에 휴대 모드로 전환하고, 마을에서도 휴대 모드 플레이를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휴대 모드 성능 저하에 대해서는 독 모드로 전환하여 플레이한 후 다시 휴대 모드로 플레이하면 일시적으로 성능이 안정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임시 조치일 뿐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다.
이번에 발매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2002년에 출시된 원작 리메이크 버전인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을 다시 개선해서 낸 버전이다. 원작의 스토리 중심 구조와 세계관을 유지하면서, 퀘스트를 통해 세계를 더 깊이 탐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전투 시스템도 개선했다. 대원미디어가 넷마블네오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 제작을 총괄했고, 이원술 대표 등 당시 제작진이 검수 및 고문으로 참여했다. 개발은 포트리스 S, 환세취호전으로 알려진 웨이코더가 맡았다.
그러나 주요 플랫폼인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서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하며, 조속한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