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K-POP 넘어 할리우드 직행…‘퍼펙트 걸’로 데뷔 선언

전소미, K-POP 넘어 할리우드 직행…‘퍼펙트 걸’로 데뷔 선언

전소미 SNS 캡처

영화 ‘Perfect Girl’ 팀 . 사진제공|쟈니브로스(Zanybros)

[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가수 전소미가 첫 할리우드 주연 자리를 꿰차며 가수에서 배우로 커리어 확장을 알렸다.

국내 영상 제작사 쟈니브로스(Zanybros)는 첫 할리우드 장편 영화 ‘퍼펙트 걸(Perfect Girl)’이 최근 크랭크업했다고 밝혔다. ‘퍼펙트 걸’은 데뷔를 앞둔 K-POP 걸그룹 멤버 선발 과정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 속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케이팝 산업의 이면과 서바이벌 구조를 서사에 녹여낸 점에서 눈길을 끈다. 쟈니브로스가 20여 년간 쌓아온 K-POP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할리우드 영화 제작 시스템을 결합한 프로젝트로, 배드랜드(Badlands), 썬더로드(Thunder Road)와 공동 제작됐다. ‘레지던트 이블’, ‘존 윅’ 시리즈로 이어지는 글로벌 액션·스릴러 계보의 확장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수 전소미가 이번 작품을 통해 할리우드 주연 배우로 첫 발을 내딛는다. 전소미는 극의 중심에서 극한 경쟁에 놓인 인물을 연기하며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여기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역 아덴 조(Arden Cho)와 메이 홍(May Hong)이 합류해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아델라인 루돌프, 존 할런 킴, 이재윤을 비롯해 모모랜드 출신 낸시, 빌리 시윤, 체리블렛 채린 등 K-POP과 할리우드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출연진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아덴 조와 메이 홍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후 다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돼 화제를 더한다.

‘퍼펙트 걸’은 영화 속에서 총 5곡의 OST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음악과 스릴러 장르를 본격적으로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작품을 예고한다. K-POP 팬은 물론 글로벌 장르 영화 팬들에게도 색다른 관람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쟈니브로스는 ‘퍼펙트 걸’을 통해 K-POP 콘텐츠 제작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Author: NEWSPIC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