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이 차’ 돌아다닌다… GM, 내년 출시 예정인 신차 기습 공개

서울 도심서 ‘이 차’ 돌아다닌다… GM, 내년 출시 예정인 신차 기습 공개

GM의 고급 상용차 브랜드 GMC가 순수 전기차 허머 EV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활동을 본격화한다. GMC는 허머 EV 티저 영상 공개와 함께 서울 도심에서 진행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 ‘허머 인 더 시티(HUMMER IN THE CITY)’를 통해 국내 출시를 예고한다.

◆ GMC 브랜드 확장 예고한 GM 한국사업장… 내년 출시 차종 3종 중 하나 밝혀

GMC 허머 EV. / GMC

최근 GM 한국사업장은 2026년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면서 GMC 브랜드를 확장 론칭한다고 밝히며, 3종의 GMC 차량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한 대가 이번 행사의 주인공인 허머 EV다.

GM 한국사업장 관계자에 따르면 허머 EV의 출시일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내년 상반기 중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GMC는 프리미엄 전동화 SUV, 픽업 라인업을 중심으로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 최고출력 1000마력 달하는 고성능 전기 트럭

GMC 허머 EV. / GMC

허머 EV는 GMC가 선보인 순수 전기 픽업트럭이며, SUV 모델도 갖추고 있다. GM의 얼티엄 전기차 플랫폼 BT1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트리플 전기모터를 탑재한 사양의 경우 10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한다.GM과 LG 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법인인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되며 246.8kWh의 용량을 갖추고 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옵션에 따라 미국 EPA 기준 480~613km 수준이다.

또한 4륜 조향 시스템을 활용한 크랩워크(CrabWalk) 기능을 통해 차량을 대각선으로 이동시킬 수 있으며, 어댑티브 에어서스펜션을 통해 지상고를 최대 약 404mm까지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도심 환경과 험로에서도 높은 기동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GMC의 설명이다.

◆ 서울 주요 지역에 등장하는 허머 EV… SNS 참여 이벤트도 병행

허머 인 더 시티 이벤트 포스터. / GM 한국사업장

한편, 이번에 진행하는 허머 인 더 시티 이벤트는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주요 인구 밀집 지역에서 운영된다. 허머 EV는 성수동과 강남, 한남동 등 도심의 예상치 못한 장소에 순차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19일부터 1일까지는 성수역과 서울숲 일대, 23일부터 24일까지는 도산대로와 신사, 강남대로 중심의 강남 지역, 26일부터 28일까지는 이태원과 한강진 일대에서 차량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1일과 27일에는 각각 성수연방과 이태원 카페 포이어에서 허머 EV 포토존이 운영된다. 포토존 방문 고객에게는 사은품이 제공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허머 EV를 거리에서 목격하거나 포토존을 방문한 고객은 SNS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차량을 촬영한 뒤 GMC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3명에게 허머 EV 시승 및 럭셔리 호텔 숙박 패키지를 증정하고, 30명에게는 GMC 와인잔 세트를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2026년 1월 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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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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