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모빌리티가 포스코와 손잡고 상용차 핵심 소재인 내마모강의 안정적 수급 체계를 구축한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포스코와 내마모강 공급 및 공동 마케팅을 포함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용차 운행 환경에서 요구되는 내구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고, 양사의 기술 경쟁력을 결합한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타타대우모빌리티는 2026년 2월 생산분을 시작으로 2027년형 신차에 적용되는 내마모강을 전량 포스코 제품으로 전환한다. 향후 개발되는 신차 역시 포스코 내마모강을 우선 적용해 상용차의 내구성과 품질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에 맞춰 상용차용 내마모강을 신규 양산 체계로 공급하며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소재 공급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타타대우모빌리티는 글로벌 상용차 시장에서 요구되는 소재 신뢰성과 생산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소재 구매를 넘어, 신차 개발 초기 단계부터 소재 설계와 적용을 공동으로 검토하는 기술 협력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양사는 실제 운행 조건을 고려한 내마모강 성능 최적화와 기술 솔루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상용차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품질 경쟁력을 중장기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