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타인의 감정을 볼 수 있는 비밀을 가진 다섯 청춘들의 풋풋한 첫 사랑과 우정을 그린 일본 감성 판타지 로맨스 영화 ‘나만의 비밀’이 내년 1월 21일 개봉을 확정하고 10대 청춘들의 청량감이 빛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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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만의 비밀’은 각자의 방식으로 타인의 감정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다섯 명의 청춘들이 비밀을 숨긴 채 서로의 감정을 읽고 감추고 오해하며 맞춰가는 청량한 감성 판타지 로맨스다.
‘나만의 비밀’은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원작자이자 일본 젠지 감성 대표 작가, 스미노 요루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한국 관객들에게도 일찌감치 기대감을 모으며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상영되어 관객들의 큰 관심과 지지를 받은 바 있다. 각본과 감독은 ‘소녀는 졸업하지 않는다’의 나카가와 슌이 맡아 원작의 독보적인 감성을 그대로 녹이면서, 자연스럽고 리얼한 영상과 정밀하게 구축된 스토리로 유일무이한 세계관을 완성,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따스한 메시지를 건넨다.
한편, 싱그러운 일본 대표 청춘 배우들이 캐스팅돼 그 이름 만으로도 가슴이 설렌다. 먼저 쿄 역에는 ‘MOTHER (마더)’로 스크린에 데뷔해, TV 드라마 ‘미카미 선생님’에서 연기 영역을 넓힌 오쿠다이라 다이켄이 보일 듯 말 듯한 첫사랑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미키 역에는 ‘아카바네 호네코의 보디가드’로 제46회 요코하마 영화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한 데구치 나츠키가 불확실하기에 더 빛나는 청춘을 연기해낸다. 또한 즈카 역에는 ‘이혼 후 밤’으로 첫 주연을 맡고 무대에서도 독보적 존재감을 뿜어내는 사노 마사야, 파라 역에는 ‘달의 차고 기움’으로 제46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상을 거머쥔 키쿠치 히나코, 엘 역에는 ‘위국일기’로 블루리본상 신인상을 받은 하야세 이코이까지 일본의 풋풋한 라이징 스타들이 영화에서 만나 실제 친구들 같은 케미를 일으키며 관객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고등학교 교실을 배경으로 눈이 부시게 푸른 다섯 청춘의 한 페이지를 담고 있다. 두근두근 설레는 쿄와 미키의 눈빛을 따라서, 사랑과 우정 사이를 오가는 알쏭달쏭한 시그널들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시킨다. “이 두근거림의 끝에 네가 있어”라는 카피는 영화의 마지막 끝에서 비로소 마주하게 될 순도 100%의 감성을 마음껏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더불어 ‘두근두근 알쏭달쏭 우리들만의 하트 시그널’이라는 문구는 10대이기에 느낄 수 있는 미완의 감정들이 어떻게 그려질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국내 흥행 이후 일본 실사 영화의 인기가 높아지며 ‘괴물’, ‘8번 출구’, ‘국보’ 등이 흥행세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나만의 비밀’이 새해부터 몰고 올 일본 감성 로맨스의 분위기가 벌써부터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국내 개봉 확정 소식을 알린 영화 ‘나만의 비밀’은 1월 21일 개봉 예정이다.